미국 뉴욕시에 위치한 블랙록 본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초 출시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업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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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사업부는 전 세계적으로 1400개가 넘는 ETF를 제공하지만, 그 중 어느 것도 이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IBIT는 단 11개월 만에 자산이 500억달러가 넘는 거대 ETF로 성장했는데, 이보다 더 성공적인 데뷔를 한 ETF는 없었다.
스트라테가스 증권 관계자는 "IBIT의 규모는 50개 이상의 유럽 시장 중심 ETF가 운용자산을 합친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커졌다"고 전했다. 투자자문사 더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 사장은 이를 "ETF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출시"라고 불렀다.
제임스 세이퍼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IBIT의 성장은 전례가 없다. IBIT는 모든 자산 클래스의 다른 어떤 ETF보다 가장 빠르게 이정표에 도달한 ETF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자산 수준과 0.25%의 비용 비율을 고려할 때 IBIT는 연간 약 1억1200만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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