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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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2025년 새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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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9% 상승한 9만7,526달러를 기록했고, 주요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은 4% 이상, 솔라나(SOL)는 8.2%까지 상승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2025년 거래 첫날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베이스는 5.6%,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3%, 마라 홀딩스는 한때 8% 이상 상승했다.

컴벌랜드 랩(Cumberland Labs)의 리서치 디렉터인 크리스 뉴하우스(Chris Newhouse)는 "새해를 맞이하여 시장 참여자들은 보다 투기적인 자산에 자본을 할당함으로써 노출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12월의 최고치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는 일부 매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FRNT 파이낸셜의 데이터 및 분석 책임자인 스트라힌자 사빅(Strahinja Savic)이 말했다.

사빅은 "현재와 같은 알트코인 투자자들의 랠리는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에게 이번 강세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낙관했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는 올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더욱 우호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던 알트코인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대규모 유입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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