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퍼마흐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유니버셜 증명 생성 레이어 개발사 퍼마흐(Fermah)가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크립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Crypto Startup Accelerator, CSX) 펀드와 벤처 캐피털 렘니스캡(Lemniscap) 공동 주도 아래 520만달러 규모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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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는 뱅크리스 벤처스, 롱해시 벤처스 등도 참여했다.
퍼마흐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s: ZKP) 생성을 위한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함으써ZKP 관련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목표다.
공급 측면은GPU, FPGA 같은 장비들로 이뤄져 있고 수요 쪽에선 퍼마흐가 영지식 기술이 사용되는 곳에 필요한 증명(proofs )을 생성하는 것이 골자다.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사용해 ZK 롤업 레이어2들을 위한 증명 제작, ZK 브릿지 및 다른 활용 사례들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퍼마흐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마케팅, 엔지니어링, 다른 부서들에 걸쳐 팀 확대 및 제품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퍼마흐 배니시리 라오 CEO는 "15년 이상 영지식증명을 개발해 오면서 마침내 인프라가 갖춰지고 혁신적인 영지식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붐이 일어나기 직전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면서 "퍼마흐는 이러한 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