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사진: 서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서클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코인(USDC)의 시가총액이 2023년 최저치 대비 약 80% 증가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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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USDC 유통 공급량은 440억달러에 육박했으며, 이는 지난해 최저치(240억달러)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USDC 공급량의 약 65%는 이더리움(ETH)에서, 10%는 솔라나(SOL) 등에서 발행되고 있다.
블록웍스 데이터 분석 매니저 댄 스미스(Dan Smith)는 "사용자가 이더리움을 넘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이동함에 따라 보유량이 더 고르게 분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온체인 활동 증가와 솔라나,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대체 레이어 1 네트워크의 부상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및 AI 에이전트 토큰에 대한 투기가 심화함에 따라 개인 트레이더가 솔라나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은 2025년 1분기 주목해야 할 상위 20개 토큰 목록에 솔라나의 두 가지를 포함한 여러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암호화폐 연구 기관인 스테노 리서치(Steno Research)는 2025년 동안 USDC의 유통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약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성장은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가 유럽연합(EU) 내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중요한 가정에 달려 있다"고 스테노 리서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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