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사진: ThirdWayThinkTank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퇴임을 앞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증권이라고 언급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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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겐슬러는 이더리움이 증권인지에 대한 소송과 토큰이 SEC의 관할권에 속하는지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어 겐슬러는 제이 클레이튼 전 위원장도 비트코인이 증권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겐슬러는 "우리는 이더리움이 증권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자는 ETF와 상품이 나오기 전부터 이런 것들을 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직업 특성상 두 토큰이 모두 증권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러한 주장은 겐슬러가 사임하기 일주일도 채 안 남은 시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직전에 나왔다.
지난해 1월 SE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고 이후 이더리움 ETF 상장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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