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비트코인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로 암호화폐 시장이 휘청이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이번 조치가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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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BRN 분석가 발렌틴 푸르니에(Valentin Fournier)는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발표가 거의 모든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상업 정책에 대한 명확성이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푸르니에는 "단기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기관 투자자의 매수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다시 9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1셰어즈의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인 데이비드 에르난데스(David Hernandez)도 "관세율이 예상보다 약간 높았지만, 이번 발표로 정책의 범위와 규모에 대한 명확성이 제공됐다. 불확실성이 대부분 제거됨에 따라 기관 투자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미 순유입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계속해서 유출을 보이며 투자자의 회의적인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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