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새역사 쓴다…최대 20% 상승 예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뚜렷하다. [사진: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뚜렷하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이 곧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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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비트스탬프(Bitstamp)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5000달러 안팎에 근접하며1월 초 대비 약 12% 상승해 롱 포지션(매수)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최대 20% 상승하며 새로운 가격을 기록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2년 암호화폐 강세장 최고점을 정확히 예측했던 유명 애널리스트 펜토시(Pentoshi)는 최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ATH(역대 최고가)가 곧 온다"라며 비트코인 강세를 예측했다.

엘자붐(Eljaboom)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또 다른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모아타즈 엘사예드(Moataz Elsayed)는 비트코인이 이번 사이클의 '신뢰'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누니아 비즈니즈]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누니아 비즈니즈]

유명 암호화폐 해설자 누니아 비즈니즈(Nunya Bizniz)는 오는 2월 초 비트코인 가격이 12만2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목표가를 제시했다.

트레이딩 자원 플랫폼 머테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 주간 차트에서 컵앤핸들(cup-and-handle) 패턴을 돌파한 수치를 공유하며"비트코인은 핵심 이동평균선(MA)을 회복하고, 사상 최고가 영역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컵앤핸들 패턴은 U자형으로 주가가 조정된 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 컵 모양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에서 발생하는 강세 신호다. 앞서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역시 엑스를 통해 "비트코인이 컵앤핸들 패턴에서 벗어나 잠재적인 목표 가격인 27만6000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가 출시한 자체 밈 코인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20위 안에 올라섰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인 솔라나(SOL)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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