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비트코인, 미국 달러 위협 아니다\"

골드만삭스  [사진: 셔터스톡]
골드만삭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의 경쟁 구도에 대해 골드만삭스가 입을 열었다.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위협하는 세력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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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CNBC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미국 달러의 대단한 신봉자"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을 '흥미로운 투자 자산'으로 묘사하며, 비트코인의 근본 기술이 금융 시스템의 마찰을 줄일 방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규제 관점에서 볼 때,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은행의 제한 사항에는 큰 변화가 없음을 인정했다.

솔로몬 CEO의 견해는 텍사스 블록체인 협의회 리 브래처 회장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브래처는 최근 인터뷰에서 과다 담보화된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의 지배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기보다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골드만삭스는 주요 투자은행 중 암호화폐 자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다. 다소 보수적인 JP모건과 달리 암호화폐 플랫폼을 직접 설립,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금융 상품을 생성 및 거래를 시도하는 등 암호화폐 금융 시스템 확보에 앞서 나가는 투자은행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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