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인도 정부는 그동안 암호화폐에 강력한 규제를 적용해왔지만 다른 국가들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정책 방향이 바뀜에 따라 입장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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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제 장관인 아제이 세스(Ajay Seth)는 “사용, 수용 기준으로 암호화폐 중요성을 어떻게 보는지 관점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바꾼 국가들이 한두 곳이 아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검토 보고서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2024년 9월 암호화폐에 대해 검토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발표하면서 보고서 공개는 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세스 장관은 암호화폐는 국경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인도 입장도 일방적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엄격한 정부 규제와 높은 거래세에도 불구하고 인도인들은 암호화폐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인도 금융정보부(FIU)는 현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9개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2023년 12월 소명 요구서를 발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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