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은 소소밸류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12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52억5000만달러(약 7조6500억원)가 유입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약 45억3000만달러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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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유입은 블랙록의 IBIT가 주도했는데, 월간 유입액이 32억3000만달러였다. 지난달 31일 기준 순자산은 593억9000만달러로 한 달 동안 76억7000만달러가 증가했다.
뒤를 이어 피델리티의 FBTC는 지난달 월간 12억80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순자산은 월초의 188억7000만 달러에서 217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별 자금 흐름에 상당한 변동성이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올해 12개의 비트코인 ETF에 500억달러(약 72조9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1월 유입량 증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재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정서가 형성됐으나, 취임 이후 암호화폐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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