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싱가포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액이 가맹점 거래를 통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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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싱가포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액이 가맹점 거래에 힘입어 약 10억달러(약 1조3408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싱가포르 내 스테이블코인 결제액은 약 1억6100만달러(약 2158억6880만원) 였다.
에릭 자딘 체인널리시스 연구 책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효율성과 저렴한 비용 때문에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현금과 채권의 보유로 뒷받침되는 1달러의 안정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스테이블코인은 주로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되며, 일부는 범죄 조직에 악용된다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
한편 싱가포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결제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드는 디지털 자산 허브를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흐름의 일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말했다.작년 하반기 싱가포르의 소매 카드 결제액은 562억달러(약 75조3361억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