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솔라나(SOL)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1월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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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월 1일 51억달러에서 1월말에는 114억 달러로 급등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18일 취임 직전 자신의 공식 밈코인을 솔라나 기반으로 출시하고 영부인인 멜라니아도 토큰을 발행하면서 밈코인 열기가 고조됐고 이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급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CC데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밈코인 출시에 힘입어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공급은 1월 중순 이후 73% 이상 증가했다.

솔라나 상승세 속에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총은 1170억달러 규모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트론은 607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테더 USDT는 이더리움과 트론 모두에서 시장을 주도했다. 이더리움에서 시총이 650억달러, 트론에선 600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솔라나의 경우 서클 USDC가 솔라나 전체 스테이블코인 중 거의 80%를 차지했다.

서클은 솔라나에서 USDC 발행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3일 2억5000만달러를 추가 발행하면서 지난 주 동안 총 12억5000만달러치 USDC를 발행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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