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는 과거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상적인 조정 형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 -->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분석가 악셀 비트블레이즈(Axel Bitblaze)는 "우리 모두는 2017년과 2021년 덤프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첫 달에 크게 조정되는 것이 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1월 7일 최고치인 10만2300달러에서 이달 들어 10%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하며 현재 9만4000달러 부근을 맴돌고 있다. 2021년 1월 비트코인은 4만 달러 이상에서 월말까지 3만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25% 이상 하락했으나, 그 후 130% 급등하여 그해 11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6만90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반감기 이듬해인 2017년 1월, 비트코인은 1130달러에서 784달러로 30% 하락했으나, 그해 2400% 급등하여 2017년 12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2만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유튜버이자 분석가인 크립토 로버(Crypto Rover)는 비트코인이 지난 1년간 매월 상반기에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관측했다. 그는 "이는 이전에 보았던 것과 비교하면 작은 하락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금융 분석 스톡머니 리자드(Stockmoney Lizards) 역시 "비트코인은 궁극적인 과대/펌프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 사이클은 향후 12개월 동안 더 많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전 세계의 친암호화폐 정부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대량으로 채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전 사이클의 전성기 때와 비슷한 130%의 움직임이 발생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2025년 말까지 20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지난 두 주기 중 1월에 보였던 수준의 하락이 발생하면 가격이 7만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