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이 약세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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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분석플랫폼 크립토퀀트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위험 노출을 줄이는 가운데 파생상품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이 점점 유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파생상품과 현물 거래소 간 흐름이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인 J. A. 마르툰은 IFP(Inter-Exchange Flow Pulse)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파생상품 거래소로 이동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강세장이 형성되지만, 현재 이같은 흐름이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르툰은 이어 "IFP 트렌드가 하락세로 전환되면 비트코인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이 지표가 하락 국면에 접어든 것은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 회피하려는 신호"라고 말했다.
IFP 지표는 2021년 3월 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를 기록하기 직전 최고점을 찍었으며, 올해 1월 10만9000달러를 찍을 때는 4년 전만큼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비트코인 강세장이 곧 끝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단기적으로는 대규모 보유자(고래)들이 비트코인 지지 수준을 찾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가운데,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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