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사명을 스트래티지(Strategy)로 변경했다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설립자는 미국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20%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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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네트워크의 20%를 인수할 수 있는 국가는 하나뿐이며, 그것이 미국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는 강해질 것이고, 나라는 부유해질 것이다. 400~600만 BTC를 소유하면 국가 부채를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중국, 유럽이 먼저 움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유통 공급량의 20%는 약 400만개로, 현재 기준 약 3920억달러(약 561조원) 상당에 해당한다. 미국의 전략적 석유 비축량이 약 3억9500만배럴, 가치로 약 290억달러(약 41조원)에 해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투자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외에 다른 디지털 자산을 전략적 준비금에 포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당장 염두에 두어야 할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상품이며, 발행자가 없는 자산이라는 점"이라며 "이를 손상할 수 있는 회사, 개인, 국가, 단체가 없으며, 탈출 속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는 현재 가치로 약 470억달러에 달하는 47만8740 BTC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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