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뱅크먼 프리드, 1년 만에 SNS 복귀…FTT 토큰 30% 급등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샘 뱅크먼 프리드가 1년 만에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글을 올리며 미국 정부의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이에 FTX 거래소의 토큰 FTT는 한때 30% 가까이 급등하며 2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1.7달러 아래로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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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뱅크먼 프리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주도한 정부 효율부(DOGE)의 해고 조치를 언급하며 "실직은 생각만큼 여유롭지 않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 부처에서 9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추가 해고 가능성도 제기됐다.

뱅크먼 프리드는 회사 내부 문제로 직원들이 해고되는 경우가 많다며, "관리자가 바쁘거나 방해받으면 부서 전체가 흔들린다. 내부 정치로 부서가 방향을 잃어도 그들을 붙잡아 둘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FTX 붕괴로 250억달러 규모의 투자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뱅크먼 프리드는 현재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최근 뉴욕 선(The New York Sun)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의 ‘검찰 남용’을 언급하며 실망감을 표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를 사면한 것을 언급하며 자신도 사면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은 그가 트럼프에 의해 100일 내 사면을 받을 확률을 3%에 그치는 것으로 전망했다.샘 뱅크먼 프리드의 SNS 복귀는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의 존재감을증명한 가운데, FTX 사태의 여파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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