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자 암호화폐 시장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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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100점 만점 중 25점으로 하락하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하루 전의 49점에서 무려 24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암호화폐 투자 심리 지수가 극도의 공포로 떨어진 마지막 시점은 지난해 9월 7일 이후 처음으로, 당시 비트코인(BTC) 가격은 2일 동안 7% 하락하며 약 5만4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투자 심리 지수가 급락한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예정대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한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4.5% 하락하여 9만2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하락하며, 전체 시장 가치도 3조3100억달러에서 3조900억달러로 거의 8% 감소했다.
미국 주식 시장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5거래일 동안 S&P 500 지수는 2.3%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4% 하락하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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