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베라체인재단이 ‘유동성 증명(Proof-of-Liquidity, PoL)’을 선보이고 생태계 보상 시스템과 거버넌스 구조 개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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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재단은 거버넌스 1단계 진입, 인센티브 메커니즘 발효, 신규 보상 금고(Vaults) 개방 등을 골자로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BGT 토큰 보유자들은 인센티브 흐름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되며, 사용자·애플리케이션·밸리데이터들에 대한 보상 분배도 주도하게 된다.
첫 번째 신청 대상 보상 금고는 평가를 거쳐 승인됐다. 초반 배포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한정된다.
베라체인 생태계는 현재 연간 약 10% 인플레이션율을 BGT 발행을 통해 유지하고 있으며, 블록 생성 간격은 평균 2초 수준이다.
보상은 두 가지로나뉜다. 고정형 블록 보상은 블록당 0.5 BGT로 밸리데이터들에 지급되고, 나머지 1.5~4.5 BGT는 변동형 보상 금고로 배정된다. 변동형 보상은 밸리데이터가 확보한 BGT 위임량에 따라 분배되며, 이후 설정된 비율에 따라 보상 금고로 전달된다.
현재 기준 일평균 BGT 발행량은 약 15만 개 수준이며, 이 중 약 15%가 밸리데이터들에게 고정 보상으로, 85%는 보상 금고를 통해 분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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