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로빈후드(Robinhood)와 칼시(Kalshi)가 미국 뉴저지주 규제당국으로부터 마치 매드니스(March Madness)를 포함한 스포츠 예측시장 서비스를 즉시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디크립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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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뉴저지 게임집행국(NJGDE)은 두 회사가 주내에서 불법 스포츠 베팅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문제가 된 서비스는 최근 칼시가 제공하고 로빈후드가 파트너로 참여한 NCAA 남녀 대학농구대회(March Madness) 예측시장이다. NJGDE는 "로빈후드와 칼시는 뉴저지 헌법과 스포츠 베팅법을 위반했다"며, 관내 사용자로부터 비인가 베팅을 수락한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칼시가 네바다, 워싱턴주 등에서도 칼시가 유사한 규제 압박을 받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칼시는 이달 초 네바다 당국으로부터도 프로 및 대학 스포츠 관련 파생상품 중단 명령을 받은 바 있다.

로빈후드 측은 이에 대해 "이번 상품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을 받는파생상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규제된 방식으로 예측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이라면서도"뉴저지 규제 당국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현재 뉴저지 주에서는 더 이상 신규 포지션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빈후드는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 거래소 칼시와 협력해 자사 자산 거래 앱에 예측 시장 서비스를 선보였다.로빈후드는연방기금 금리 상한선과 NCAA 남녀 대학 농구 토너먼트에 대한 베팅을 먼저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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