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넥써쓰 대표 [사진: 넥써쓰]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써쓰가 두바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동 시장 진출에 본격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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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넥써쓰는 두바이 DMCC에 Nexus Hub FZCO를 설립했다"며 "전 세계 게임 개발 파트너들이 함께하는 중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목적지는 '크립토의 수도(Capital of Crypto)'"라고 전하며, 회사가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두바이 법인 설립은 중국에 이은 넥써쓰의 두 번째 해외 현지 법인으로,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NEXUS HUB FZCO는 지난 3월 설립된 중국 법인과 함께 전 세계 게임 개발사들과의 협업을 위한 실질적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두바이 법인은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유통망 확대는 물론, 중동 및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넥써쓰의 중동 진출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관찰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우호적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현재 글로벌 크립토 시장은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강화하며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는 추세다. 두바이는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넥써쓰의 전략적 선택의 배경이 됐다.
넥써쓰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중국, 두바이 현지 법인을 교두보 삼아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확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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