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는 ‘출금 수수료 선택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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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수수료 선택 기능은 거래소 이용자가 자신의 가상자산을 출금할 때 수수료로 지불할 자산의 종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기존에는 특정 자산을 출금할 경우 해당 자산으로만 수수료를 납부해야 했던 고정된 구조를 탈피해 자신이 보유 중인 다른 자산으로도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블록체인 환경에서는 각 체인마다 고유한 가스비 구조로 인해 이용자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고정된 수수료 체계를 감수해야 했다. 포블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고 수수료 납부 방식을 이용자 보유 자산 상황에 맞게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비트코인(BTC)을 출금할 경우 기존에는 비트코인으로만 수수료를 납부해야 했지만 포블 거래소에서는 테더(USDT)로도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포블은 테더를 시작으로 향후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자산 유형으로도 선택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기능 도입을 통해 이용자의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 편의성 또한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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