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3F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지분이 증가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것이 큰 의미는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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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ETF 소유는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지분은 골드만삭스의 자산 관리 부문인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가 고객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3F 보고서에는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에 2억8800먼달러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에 13억달러의 지분이 기재돼 있는데, 명목 가치 6억달러가 넘는 풋옵션 포지션도 함께 드러내고 있다.
풋옵션은 보유자에게 해당 자산을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주지만 의무는 없다. 이는 가격 하락에 대한 방어책으로서, 약세 입장을 나타낸다.
제임스 반 스트라텐 코인데스크 수석 분석가는 "골드만삭스의 이 포지션은 다른 많은 은행 및 헤지펀드와 마찬가지로 순수한 롱 포지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금 및 캐리 트레이드라고도 알려진 베이시스 트레이드를 반영하는 전략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대한 잠재적 이익과 위험을 균형 있게 조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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