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개미 지옥…노인 투자자 암호화폐 사기로 4조원 손실

암호화폐 사기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사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는 20224년 60대 이상 미국인들이 암호화폐 관련 사기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 -->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IC3은 60대 이상 미국인들로부터 3만3369건의 불만을 접수했으며, 보고된 손실액은 총 28억4000만달러(약 4조원)다. 40~49세가 그 다음으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손실액은 14억 6000만달러(약 2조원)로 보고됐다.

IC3는 지난해 암호화폐 투자 사기로 인한 손실이 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23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이며, 암호화폐 ATM 사기로 인한 손실도 약 2억4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IC3는 2024년에 암호화폐 관련 불만 14만9686건을 접수했고, 총 손실액은 93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다.

IC3가 2024년에 기록한 총 85만9532건의 신고를 기준으로, 암호화폐 관련 사기는 166억달러 규모의 인터넷 범죄 손실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이며, 평균 손실액은 1만9372달러에 달했다. 가장 많은 신고 건수는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에서 발생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작성자의 추가 정보

코빗 리서치센터,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2.0’ 발간

\"밈코인 투자했다면 얼른 빠져나와야\"…바스툴스포츠 창립자 경고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