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IBIT가 20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해 올해 최장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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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 20거래일 동안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약 51억달러가 유입됐는데, 이는 시중에 나와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미국 기반 비트코인 현물 펀드의 누적 순자산 가치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인 1210억달러를 돌파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IBIT와 다른 펀드 간의 차이를 언급하며 "IBIT는 다른 펀드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제적으로 알려진 가장 큰 IBIT 보유자인 골드만삭스는 약 14억달러 상당의 308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 1분기 초 보유량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운용자산 기준 시장에서 2번째로 큰 비트코인 현물 ETF인 FBTC 주식 35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억1500만달러에 해당한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1분기 동안 약 3만주를 추가 매입했다.
골드만삭스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는 "규제 덕분에 금융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을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면, 대형 금융기관들의 디지털 화폐 사용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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