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핫이슈] 비트코인 최고치 근접...견제 받는 트럼프 밈코인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하며 10만달러를 재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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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선에 육박하고 주요 알트코인이 상승폭을 키우는 등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이일제히 상승세를 지속했다.

⦁비트코인 10만5000달러선 육박…도지코인 21% 급등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8시 15분(서부 오후 5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8% 오른 104천71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8일 두달여 만에 10만달러 선을 회복한 이후 이틀 만에 10만5000달러 선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21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0만9000달러 대에 접근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10만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은1월 20일 취임 직전 10만900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 석달 만에 10만달러 안착…강세장 시작, 더 오를까?

⦁비트코인 10만달러 다시 넘었다…이더리움·카르다노·수이 폭등

그러나 이후 트럼프의 무역 관세 발표 여파로 7만5000달러까지 하락하며 조정을 거쳤다. 알트코인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은 최고점 대비 60% 이상 급락했다.

비트코인이 다시 10만달러를 돌파한 배경으로는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정 체결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다음 목표가 12만달러…2028년까지 50만달러 전망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예측 시장 칼시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비트코인이 최대 12만4000달러(약 1억7300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각 주가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잇따라 통과시키며 규제 체계가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여파…美 각주, 암호화폐 법안 속속 통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고 은행에 암호화폐 서비스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6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 법안에 따라 시중 은행들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암호화폐를 취급할 수 있다.

트럼프 밈코인. [사진: 트럼프 X 계정]
트럼프 밈코인. [사진: 트럼프 X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밈코인, 디파이, 대체불가토큰(NFT), 스테이블코인 사업 등을 통해암호화폐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한 보고서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트 대통령 일가, 밈코인으로 3억2000만달러 이익

스테이트데모크라시디펜더스펀드(State Democracy Defenders Fund)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는암호화폐를 통해 순자산을 29억달러 늘렸으며, 현재 전체 자산 중40%가 암호화폐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호화폐 사업 확장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美 민주당, 트럼프 암호화폐 사업에 잇단 견제구

민주당은 트럼프와 관련된 코인 및 지지자들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며 금융 기록 공개와 관련 법안 차단을 추진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밈코인인 트럼프(TRUMP) 토큰을 직접 발행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견제구를 던지고 나섰다.

⦁트럼프 암호화폐 개입 논란 속 美 민주당, 대통령 밈코인 금지법 발의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은 대통령 및 가족이 밈코인이나 금융 자산을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상원이 민주당 반발 속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GENIUS Act)를 처리하지 못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 민주당 반대로 무산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민주당이 막판 반대하면서 법안 통과가 좌초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가가 진행하는 암호화폐 사업이 쟁점으로 떠오르며 민주당 반발이 커졌고 법안 통과 무산으로 이어졌다.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사진: 바이낸스 블로그]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사진: 바이낸스 블로그]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펑 자오는팟캐스트에서사면을 원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변호사들이 이미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창펑 자오 창업자, 트럼프 대통령에 자금세탁 유죄 판결 관련 사면 요청

창펑 자오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멕스 창업자 아서 헤이즈를 포함해3명을 사면한 점도 신청 이유라고 설명했다.

⦁美 상원의원들, 법무부·재무부에 바이낸스-트럼프 연루 조사 요청

한편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법무부와 재무부에 트럼프 대통령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간유착 가능성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법적 분쟁에 대한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하며 양측의 오랜 법적 분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美 SEC, 리플 소송 합의서 제출…법적 분쟁 마침내 종결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리플에 부과했던 벌금을 기존 1억25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감액했으며, 법원에 리플에 대한 판매 금지 명령을 해제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송 당사자 양측 모두 항소를 철회하고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이 최근 암호화폐를 전통 금융처럼 규제하는 법안 초안을 공개했다. 최종안은 2026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크립토 규제 구체화...스테이블코인은 증권에 포함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암호화폐 거래·수탁·스테이킹을 포함한 6가지 활동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를 받는파생상품 부문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거래를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24시간 운영한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미국서 비트코인·이더리움 24시간 선물거래 시작

이에 따라 기관은 물론 개인투자자들까지주말과 심야에도 선물 거래가 가능해졌다. 모든 거래는 CFTC 승인 청산소 노달클리어(Nodal Clear)를 통해 정산된다.이번 24시간 거래 서비스에는 버추파이낸셜, ABN AMRO, 웨드부시증권, 코인베이스파이낸셜마켓 등이 참여한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기대치를 밑도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거래량 10% 감소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1분기 조정 순이익은 5억2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24달러로, 컨센서스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93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메타(Meta)가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 암호화폐 기반 결제 시스템을 다시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타, 스테이블코인 개발 착수… 리브라 이후 3년 만의 재도전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타는 암호화폐 산업 경험이 있는 진저 베이커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는 2019년 시작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브라(후에 디엠으로 변경)가 2022년 규제 압박으로 중단된 이후 또 한 번의 암호화폐 도전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사진: 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사진: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가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대응하기 위한 법적 조치와 신뢰 회복 방안을 발표했다.

⦁위믹스 "거래소 상폐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준비 중"

9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거래소들이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닥사·DAXA)를 내세워 내린 불합리한 결정을 납득할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위믹스(WEMIX) 상장폐지 사태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서한을 보내 "모든 법적 수단을 통해 거래소들의 불합리한 결정에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상폐 결정은 거래소들의 야합...법적 대응할 것"

박 대표는 지난 6일 발송된 서한을 통해 "이번 사고는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글로벌 게임 유저들이 사용하는 '위믹스 플레이의 브릿지 사고'이며, 메인넷 자체의 보안성과 안정성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 제도를 신속히 재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닥사, 가상자산 출금 지연 제도 다시 운영하기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5사는 가상자산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이체를 막기 위해 2019년부터 출금 지연 제도를 자율적으로 시행했다. 하지만 거래소들이 2024년 7월∼10월 중 이용자 불편 완화 등의 사유로 일부 출금 지연 제도를 중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원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후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서둘러 만들어야"

지난 8일 유튜브 경제 채널 라이브 토크쇼에서 이 후보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구축해야 소외되지 않고 국부 유출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빗썸]
[사진: 빗썸]

빗썸이 수익률 상위 고객 100명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빗썸 TOP 트레이더 리포트' 4월호를 공개했다. 실제 투자 성과를 거둔 고객들의 공통된 행동 패턴을 데이터로 정리해 수익률과 빗썸 플랫폼 활용 방식을 조명했다.

⦁빗썸, 수익률 상위 100인 데이터 담은 ‘빗썸 TOP 트레이더 리포트’ 공개

이번 분석은 2025년 4월 기준, 빗썸의 원화마켓과 BTC 마켓 전 종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빗썸 내 수익률 상위 100명을 선정해 성별·연령, 거래 패턴, 플랫폼 기능 활용도를 다각도로 살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거래 화면에서 표시되는 호가 범위를 기존 15호가에서 30호가까지 확대했다.

⦁업비트, 30호가로 표시 범위 확대

두나무는 이달 7일 오후 3시부터 호가 범위를 30호가로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30호가 확대를 통해 업비트 이용자들은 더 많은 호가 정보를 바탕으로 유동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시장 깊이(Depth)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비영리 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도 솔루션을 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코빗, 비영리 법인 및 거래소 대상 가상자산 매도 솔루션 준비

이번 솔루션은 지난 1일 열린 금융위원회의 제4차 가상자산위원회 결정에 따라 준비되며, 오는 6월부터 일정 요건을 충족한 비영리 법인 및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진다.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Kaia DLT Foundation, 이하 재단)은 테더(Tether)가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 USDT배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이아 블록체인에 테더 USDT 스테이블코인 상륙

양측은 카이아가 라인 넥스트(LINE NEXT)와 구축한 라인(LINE) 메신저 기반 웹3 플랫폼 디앱 포털(Dapp Portal)과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사들 국내외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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