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트럼프 암호화폐 거래 의혹 제기…저스틴 선도 언급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 [사진: 저스틴 선 엑스]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사진: 저스틴 선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재무부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사업 및 의심스러운 정치활동위원회(PAC)와 관련된 모든 의심 활동 보고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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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가족이 출범시킨 암호화폐 회사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과 트럼프 밈 코인과 관련된 모든 의심스러운 활동 보고서를 위원회에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민주당은 WLF의 큰 후원자였던 중국 출신의 기업가 저스틴 선(Justin Sun)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민주당은 앞서 저스틴 선이 WLF에 75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한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그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법적 제재를 중단한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일론 머스크의 아메리카 PAC 및 공화당 모금 플랫폼 윈레드도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통해 부패, 이해충돌 및 부정적인 금융 관행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 조사가 새로운 입법의 필요성을 평가하고, 사기 방지 및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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