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이더리움의 최신 가격 동향과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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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승인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지난 19일 기준 25억3000만달러로, 비트코인 ETF 누적 순유입액(420억달러)과 비교하면 부진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7일 진행된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상황은 호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비율(ETH/BTC)을 보면, 이더리움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대비 '극단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018년, 2019년에도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크게 앞서는 기간이 이어졌으며, 현재도 강한 평균 회귀 가능성이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매수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4일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기업 BTCS는 이더리움을 주요 보유 자산으로 공표했고, 영국 런던 자산운용사 아브락사스 캐피털(Abraxas Capital)은 지난 일주일 동안 700억엔 상당의 이더리움을 취득했다. 아울러 앰버 인터내셔널은 1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준비금을 조성해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통화에 분산 투자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여러 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 구매를 발표하기 시작한 점은 시장 감정의 변화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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