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터보 프로토콜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인 터보 프로토콜이 초당 거래(transactions per second: TPS) 건수가 40만에 달하는 새 블록체인을 선보였다고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라나 같은 현재 최고 성능 블록체인들보다 4000배 이상 빠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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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록에 따르면 터보 프로토콜은 뉴욕에서 열린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스탠포드 서밋에서 새 블록체인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터보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처럼 순차적으로 거래를 처리는 것과 달리 여러 거래를 동시에 커버하는 병렬 거래 처리(parallel transaction processing)와 관련한 여러 실험들 중 하나다.
이더리움 메인넷은 초당 20~30건 거래를 처리하고, 솔라나의 경우 초당 1000건 이상이다. 반면 글로벌 신용카드 네트워크인 비자의 경우 초당 2만4000건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아론 그린블라트 터보 프로토콜 CEO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스탠포드 서밋에서 개발한 블록체인이 돌아가는 장면을 시연했다. 터보 프로토콜 레이어2에 선보이는 애플리케이션들은 이더리움 가스비를 놓고 경쟁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린블라트 CEO는 "무거운 컴퓨팅 워크로드를 온체인에 옮기려는 웹3 프로젝트들은 터보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터보 프로토콜은 탈중앙화된 AI, 게임 등을 위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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