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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암호화폐 ETF는 시장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OSL의 전무이사 겸 규제 업무 책임자인 게리 티우(Gary Tiu)는 홍콩 주식시장의 구조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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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포어사이트 2024(Foresight 2024) 컨퍼런스에서 게리 티우는 "홍콩 시장은 일반적으로 ETF에 대한 인센티브가 부족한 시스템적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에서는 발행자와 최종 투자자 사이에 중개인, 은행, 민간 은행, 소매 은행 등 매우 풍부한 중개자 계층이 있다. 그 중개업체들은 금융 상품을 배포해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우는 이로 인해 홍콩 시장이 비상장 상품을 선호하게 된 반면, ETF는 누구나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ETF는 주식 중개인에게 약 몇 베이시스 포인트(bp)의 수수료에 대한 인센티브를 거의 제공하지 않으며, 이는 구조화 상품 판매에서 파생된 수수료의 약 1%에서 2%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티우는 "이는 홍콩의 인센티브 시스템이 ETF가 금융 상품으로 성장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티우는 홍콩이 여전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및 암호화폐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제 당국과 금융 기관의 눈에는 여전히 비트코인 ETF가 각별히 주의해야 할 독특한 종류의 위험이라는 편견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