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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미국 대선 전후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가들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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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3번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은 각 선거 약 두세 달 전에 눈에 띄게 하락하는 일관된 패턴을 보여줬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2016년과 2020년과 같은 이전 선거 주기에서 비트코인은 선거 전에 눈에 띄는 하락을 경험한 후 선거 후 상당한 랠리를 경험했다"며 "이러한 패턴은 2012년에도 관찰됐는데, 이는 선거 시즌과 관련해 반복되는 추세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대선 두 달 전에 비트코인은 16% 급락했다. 2020년 11월 3일 선거를 약 두 달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은 약 1만2000달러에서 약 1만달러로 떨어졌고, 변동성의 시기가 지난 후 선거 즈음에 회복했다.

2016년에는 선거 전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는데, 선거 약 3개월 전에 30%의 하락세가 있었다.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의 가격은 약 750달러에서 최저 500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는 그해 선거를 약 3개월 앞두고 30% 이상 하락한 것이다. 아울러 디지털 자산의 역사 초기인 2012년에는 선거 약 80일 전에 75%의 하락이 있었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 시기는 연말과 맞물려 있다"며 "선거가 열리기 전 몇 달간 금융시장, 특히 여름철은 전통적으로 변동성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계절성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