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전년比 225%↑
그랑 콜레오스 9월 초부터 고객 인도 시작
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외관. 서재근 기자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르노코리아는 지난 8월 내수 1350대, 수출 7101대 등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845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되었고, 이 가운데 E-Tech 하이브리드가 296대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E-TECH for all’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달까지 여덟 달 동안 4292대의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기존 XM3 포함)가 국내 시장에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5% 증가한 수치이며, 2022년 10월 국내 시장 출시 이래 총 누적 판매량인 7257대의 59%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아르카나에 대한 ‘E-TECH for all’ 캠페인은 9월로 마무리된다.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6는 672대가 팔렸다.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검증받은 기본기에 새로운 새틴 크롬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했다. 최근에는 상품 구성을 더욱 합리적으로 재배치한 2025년형 SP QM6도 선보인 바 있다.
이달 초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8월 실적에 부산시 1호차 및 시승 차량 선출고 물량(45대)이 일부 포함됐다.
르노코리아의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총 7101대가 선적됐다. 아르카나 6130대, QM6 971대가 수출길에 올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9월 본격적인 그랑 콜레오스 출고가 시작되면 르노코리아의 내수 시장 실적도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정숙성과 함께 첨단 안전·편의 기본 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