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전 거래일 대비 9.11% ↓ 15만1700원 장 마감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동반 약세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도 동반 약세
[LS일렉트릭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S일렉트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된 첫날인 2일 9% 넘게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9.11%(1만5200원) 하락한 15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6만6000원(-0.54%)에 개장했으나 낙폭이 오후 들어 커졌다.
앞서 MSCI는 8월 정기 리뷰에서 LS일렉트릭을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으며 이날이 지수의 변경 유효 시작일(effective date)이다.
MSCI 지수 편입은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인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이벤트지만, 지수 편입 기대감에 선제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져 실제 편입 전후로는 재료 소멸로 주가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거나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최근 전력장비 관련주 강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HD현대일렉트릭(-4.26%)과 효성중공업(-1.90%)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