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들의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BTC) 100개 이상을 보유한 지갑의 수가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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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283개 이상의 지갑이 100비트코인을 돌파했다. 샌티먼트는 "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소매 트레이더들이 실망하면서 비트코인 고래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네트워크에는 최소 100BTC를 보유한 지갑이 1만6120개로,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최소 10BTC를 보유한 지갑도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보고됐다. 전체적으로 10~1만BTC 사이의 지갑은 지난 30일 동안 총 76억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13만3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축적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트그로우 랩(Bitgrow Lab)의 설립자 비벡 센은 고래의 활동 증가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에 고래가 대량으로 매수했을 때 비트코인은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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