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암호화폐 로비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에서 암호화폐 로비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 입법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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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캐피털마켓(Social Capital 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7년 동안 로비 비용을 3475% 늘렸다. 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출은 2017년 8만달러에서 2023년 286만달러로 증가했다.

입법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또 다른 암호화폐 회사는 리플랩스였다. 같은 기간 동안 이 회사는 로비 비용이 5만달러에서 94만달러로 1780% 증가했다.

바이낸스닷유에스는 워싱턴 DC에서 로비를 가장 많이 하는 기업 중 하나다. 바이낸스닷유에스는 2017년에 16만달러, 2023년 120만달러를 투자해 로비 비용이 656%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는 2023년에 120만달러의 로비 비용을 지출했고,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과 핀테크 대기업인 블록은 각각 28만달러와 170만달러를 투입했다.

미국에서는 로비가 허용되며 미국 헌법에 따라 보호된다. 수정 헌법 제1조는 '정부에 불만을 청원할 권리'를 보호하는데 즉, 개인과 조직이 공무원과 법률에 영향을 미칠 권리가 있음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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