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사진: 유니스왑]
탈중앙화(DEX)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사진: 유니스왑]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 개발사 유니스왑랩스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17만5000달러 벌급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 -->

앞서 CFTC는 유니스왑랩스가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암호화폐 도박을 하는 것을 불법적으로 허용했다는 이유로 유니스왑랩스를 상대로 고발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니스왑랩스는 혐의를 부인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벌금을 내는 선에서 합의했다.

유니스왑랩스 최고 법률 책임자인 캐서린 미나릭릭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CFTC와 문자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유니스왑랩스는 4월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웰스 노티스는 SEC가 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했다는 혐의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소송 제기에 앞서 해명 기회를 주는 사전 통지서로 보면 된다.

SEC는 그동안 유니스왑 외에 코인베이스, 크라켄, 바이낸스 등 다른 암호화폐거래소들도 조사했지만 주로 중앙화된 거래소들로 한정됐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