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더파이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리퀴드 리스테이킹 플랫폼 이더파이가 영지식 기술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스크롤(Scroll)을 이더파이 캐시(ether.fi Cash )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거래들을 위한 정산 레이어로 선정했다고 디파이언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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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파이는 TVL(total value locked) 규모가 55억달러 이상으로 4위 디파이 프로토콜에 랭크돼 있다.
5월 선보인 이더파이 캐시는 비자 신용카드와 모바일 지갑이 통합돼 있다. 결제는 사용자가 리스테이킹한 ETH 일부를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C로 바꾸거나 이더파이 포트폴리오로 USDC를 대출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자는 사용자가 보유한 eETH에서 얻은 보상을 사용해 상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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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파이 캐시는 사전 충전된 직불카드가 아닌 실제 신용카드라는 점에서 다른 암호화폐 기반 카드들과 차별화된다. 실물 비자 카드로 제공되며 애플페이를 포함해 주요 모바일 결제 업체 플랫폼들과 호환된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이더파이 캐시 연회비는 0.01ETH(23달러)에서 1ETH(2300달러) 사이로 4가지 등급으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등급이 높을수록 더 낮은 이자율과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이더파이 캐시 카드 보유자들은 모든 거래에 대해 3%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더파이 캐시는 현재 영국, 홍콩, UAE, 태국,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덴마크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이더파이는 당초 자체 레이어2를 개발하거나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스크롤을 정산 레이어로 선택했다. 일상적인 거래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데 따른 장벽을 낮추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기 때문이라고 양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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