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투자공사 본사. [KIC]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청년인턴 25명을 공개 선발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C는 '2024년 청년인턴' 지원서를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접수한다. 우수 청년인턴을 선발해 공사 신입직원 채용 시 우대할 예정이다.

분야 별로는 ▷투자운용(10명) ▷투자관리(4명) ▷경영관리(5명) ▷장애인 전형(직무공통·6명) 총 4개 부문에 걸쳐 인턴을 선발한다. 모집 부문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채용은 학력과 전공, 성별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청년고용촉진법에 따라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올해 12월 2일부터 3개월 동안 KIC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투자업무와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KIC는 투자 관련 기초 직무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인턴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승호 KIC 사장은 \"청년인턴 과정은 취업 준비생이 해외투자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실무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공사가 배출한 청년인턴이 글로벌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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