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암호화폐 여전히 회의적…\"지불 수단 가능성 낮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사진: SEC 트위터]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사진: SEC 트위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비트코인 등 기타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사용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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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YU 로스쿨에서 열린 행사에서 게리 겐슬러는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가 규제 체계에 완전히 편입될 경우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참석자의 질문에 답했다.

겐슬러는 SEC가 가치 중립적이며, 투자 대중이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유용성이 있는지 공시를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그레샴의 법칙'을 인용해 국가는 일반적으로 단일 통화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가 지불 수단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성은 낮으나, 대신 가치 저장 수단으로 계속 여겨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겐슬러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집행 조치에 대한 기관의 실적을 옹호했다. 그는 암호화폐 산업이 사기꾼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며, "현재 이 분야의 주요 인물들은 지금 감옥에 있거나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겐슬러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SEC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사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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