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를 매수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는 지난 2020년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소유권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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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사 대상 관할권 24개 중 15개 관할권에서 개인 투자자의 10%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됐고, 6개 관할권에서는 30% 이상으로 보고됐다. 이는 2020년에 1%에서 5% 이하의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IOSCO는 "2020년 이후로 암호 자산 분야는 계속해서 진화해 왔다"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투자자의 이해 부족, 규제 부족, 사기 및 사기에 대한 위험과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에 따라 더 강력한 투자자 보호 및 교육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IOSCO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구매한 개인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40세 미만의 젊은 층과 남성인 경향이 있다. 미국에서는 35세 미만의 투자자 5명 중 거의 3명이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이미 투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