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TC, 구조 개편 완료...비트코인 기반 이더리움 토큰 판세 변화 주목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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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기반 ERC-20 토큰인 WBTC를 발생하는 랩드 비트코인(Wrapped Bitcoin, WBTC)이 9일(현지시간) 기업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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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트 비트코인을 설립한 비트고는 이번 개편으로 WBTC에 대한 통제권을 비트 글로벌과 설립한 조인트 벤처로 이관했다. 비트 글로벌은 트론 설립자인 비트 글로벌과 관련돼 있는 회사다.

비트 글로벌은 이번 구조 개편과 관련해 WBTC를 지원하는 준비금과 관련해 '다중 관할권(multi-jurisdictional) 및 다중 기관' 커스터디 솔루션이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구조 개편과 함께 랩드 비트코인은 온체인에서 WBTC를 지원하는 비트코인 담보도 이전했다.
랩트 비트코인은 8월 초 기업 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이후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선 반발도 적지 않게 나왔다. WBTC가 크립토 판에서 논쟁적인 인물인 저스틴 선과 관련돼 있는 회사에 연결되는 것과 관련해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일부 디파이 프로콜들은 WBTC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려는 행보도 보였다.

WBTC를 둘러싼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려는 다른 비트코인 기반 토큰 프로젝트들 움직임도 빨라졌다.

코인베이스가 최근 선보인 cbBTC는 4주 만에 시가 총액이 3억6700만달러 규모로 늘었다. 데시스(Thesis) tBTC는 랩드 비트코인 개편이 발표된 이후 시가 총액이 36.5% 늘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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