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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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10X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이 올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약 65% 상승해 연말까지 7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틸렌은 "거시적 환경, 통화 순풍, 미국 선거 및 비트코인 ETF 투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1년 전 틸렌은 비트코인이 2023년 말까지 거의 두배인 4만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빗나갔으나, 올해 1월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중반 수준으로 다시 떨어질 것은 맞췄다.

틸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첫번째 금리 인하를 올해 5월이나 6월로 미뤘지만,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고 성장은 유지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반감기와 일치하는 미국 대선 주기는 역사적으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