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좌)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탈중앙화 예측 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미국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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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국 선거 덕분에 2024년 3분기 예측 시장의 베팅 규모는 565.4%나 늘어났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분산형 플랫폼인 폴리마켓은 지난달 기준 99%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했다. 올해 폴리마켓 거래량의 46% 이상이 미국 대선 여론 조사에 의해 주도됐다.
이렇듯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대선에 집중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비트코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래리 핑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글로벌 정치를 초월할 수 있는 독자적인 자산 클래스이기 때문이다.
래리 핑크는 "대통령이나 다른 후보가 변화를 가져올지 확신할 수 없다"며 "디지털 자산 활용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현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채택은 규제의 문제가 아니라 유동성과 투명성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의 승리 확률은 해리스보다 13포인트 앞서 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혁신 친화적인 후보로 여겨지는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블록체인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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