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더' 이미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T 발행사인 테더가 상품 거래 및 기존 금융 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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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오로 아두이노 테더 CEO는 다양한 상품 거래 및 기존 금융 비즈니스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비즈니스는 테더 스테이블코인과는 별개여서 영행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테더가 상품 거래에서 기회를 보고 있고, 몇몇 회사들과는 미국 달러 대출과 관련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두이노 CEO 발언은 사업 다각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테더는 최근 투자 자회사를 포함해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별도 사업 조직들을 구축했다. 6월 인터뷰에서 아두이노 CEO는 1년 간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테더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 52억달러를 기록했고 이를 탈중앙화 AI, 비트코인 채굴, P2P 메시징 플랫폼 키트(Keet)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에 투자하고 있다고 더블록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