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유타주의 비트코인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으나, 핵심 조항이었던 비트코인 준비금 조항은 제외됐다고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 -->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수정안(HB230)이라는 이 법안은 유타주 시민에게 기본적인 보관 보호, 비트코인 채굴, 노드 운영 및 스테이킹 참여 권리 등을 제공한다. 7일 19-7-3의 표차로 통과된 이 법안은 현재 유타주 주지사 스펜서 콕스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준비금 조항은 2차 독회를 통과했지만 3차이자 마지막 독회에서 삭제됐다. 이 조항은 유타주 재무관이 시가총액 5000억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에 최대 5%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으로,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하는 디지털 자산은 비트코인뿐이다.
법안의 스폰서 중 한 명인 커크 A. 컬리모어(Kirk A. Cullimore) 상원의원은 "이러한 조항과 초기 정책 채택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다"며 법안에서 모든 관련 조항이 삭제됐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유타주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채택한 첫 번째 미국 주가 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현재는 애리조나와 텍사스가 법 제정에 가장 가까운 상태가 됐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