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 해리스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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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의 정책을 분석한 결과 카멀라 해리스가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보다는 암호화폐에 우호적이지만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만큼 친암호화폐적이지는 않다고 갤럭시 리서치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vs 해리스, 누가 더 친암호화폐 후보인가
갤럭시 리서치의 조사 책임자인 알렉스 손은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후보가 미국 암호화폐 기업의 규제 환경을 의미 있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지만세금, 비트코인 채굴, 규제 등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미국을 전 세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혀 왔다.
그는 "트럼프의 당선이 의심할 여지 없이 암호화폐 업계에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는 해리스 역시 현재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한다고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 남성의 투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해리스, 흑인 남성 위한 디지털 자산 규제안 발표…경제 성장 지원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규제안은 해리스의 지지층인 흑인 남성들의 경제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관련 보도자료에는 "해리스가 흑인 미국인 중 20% 이상이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했기 때문에, 그의 계획은 이 시장에 참여하는 흑인 남성 및 기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로 디지털 자산 소유자와 투자자가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명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또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트럼프 당선, 암호화폐 시장 훈풍 될까…美 대선에 쏠린 눈
그레이스케일은 차기 미국 대통령 및 의회가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법안을 채택하고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금 및 지출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고 봤다.
대부분의 미국 유권자들은 친(親) 암호화폐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美 유권자 5명 중 2명, 친 암호화폐 후보 선호한다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인 5명 중 2명은 비트코인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에 이전 선거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암호화폐거래소 크라켄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레이어2인 OP 메인넷에서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토큰화한(wrapped bitcoin) kBTC를 선보였다고 더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거래소, 자체 토큰화 비트코인 속속 출시...코인베이스이어 크라켄도 가세
크라켄은 kBTC에 대해 크라켄파이낸셜에 커스터디왜 있는 비트코인과 일대일로 가격이 고정되는 크로스네트워크 호환 ERC-20 토큰으로 설명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 ETF, 10개월 만에 순유입액 200억달러 돌파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ETF는 15억달러의 엄청난 주간 유입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이 수치는 ETF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이자 가장 성장하기 어려운 지표라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말 한마디에 암호화폐 업계가 들썩인다.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억6000만달러(약 1조3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비공개 지갑으로 전액 이체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처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테슬라, 비트코인 전액 처분하나…1조원 상당 BTC 이체
암호화폐 데이터 회사 아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5일 테슬라와 관련된 지갑은 1만15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소유권이 알려지지 않은 지갑으로 옮겼다. 현재 테슬라 지갑은 6.65달러 상당의 비트코인만 보관하고 있는데, 사실상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전 세계 시장에 비해 둔화됐다는 체인널리시스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美 스테이블코인 채택, 글로벌 흐름 뒤처져…달러화 자산 수요 증가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미국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활동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CCData)와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를 인수했다.
⦁코인데스크, CC데이터·크립토컴페어 인수…지수 서비스 보강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라 스트라토버다(Sara Stratoberdha) 코인데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 동안 CC데이터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높은 평판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그 잠재력을 이해하고 그에 투자하려는 많은 사용자들의 신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홍채 스캔을 통한신원 인증을 기반으로 하는 월드코인 프로젝트 [사진: 월드코인 재단]
블록체인 기반 신원 확인 회사인 월드코인이 회사명에서 '코인'을 빼고 '월드'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월드코인, '월드'로 사명 변경…차세대 오브 공개
월드는 새로운 버전의 오브 생체 인식 스캔 장치, 신원 확인을 위한 새로운 옵션, 페이스타임, 왓츠앱, 줌 등 인기 앱과의 파트너십 통합 등 다양한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싱가포르 대형은행인 DBS뱅크가 DBS토큰 서비스를 선보였다.기관 고객들은 블록체인 서비스 전략 일환이다.
⦁싱가포르 DBS뱅크, DBS 토큰 서비스 출시...기존 금융에 스마트컨트랙트 통합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DBS뱅크는 DBS 토큰 서비스는 토큰화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역량을 기존 금융 서비스에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의 온라인패스 등록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등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UD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두나무,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 온라인패스 등록 시작
올해 UDC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내달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를 비롯, 세계시장 속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두나무 자회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이 오는 11월 1일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서 기업 대상 블록체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람다256, 11월 1일 소타텍·앱토스와 기업 대상 블록체인 세미나 개최
이번 행사는 람다256이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사인 소타텍(Sotatek)과, 블록체인 네트워크 앱토스(Aptos)와 공동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