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 가격이 20% 추가 하락할 경우, 최대 3억3600만달러(약 4800억원)에 달하는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청산 사태가 초래될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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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대출 플랫폼 RAAC의 창립자인 케빈 러셔는 이더리움 가격이 1857달러로 하락하면 1억3600만달러(약 1900억원)의 청산이 발생하고, 1780달러로 떨어지면 추가로 1억1700만달러(약 1700억원)의 대출 청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셔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1500달러 수준으로 20% 하락할 경우, 총 3억3600만달러(약 4800억원)의 디파이 대출이 청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물연계자산(RWA)인 부동산과 금을 디파이 생태계에 통합해 변동성을 상쇄하고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연쇄 청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대비 수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추가로 30%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분석가는 1600달러가 저점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7일 동안 15%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달부터 200일 지수이동평균(EMA)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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