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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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이번 승인을 받은 펀드에는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아크21쉐어즈 비트코인 ETF,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BTC,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 등이 포함됐다.

또한 CBOE는 2024년 8월 규칙 변경 제안을 통해 현물 비트코인 ETF 제공업체를 위한 옵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옵션은 일정한 날짜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이나 ETF를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상장 파생상품이다.

이러한 규제 정책 변경으로 비트코인 ETF 옵션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를 제외하고 SEC가 CBOE에 상장하도록 승인한 다른 상품 기반 ETF와 동일한 범주에 속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ETF 옵션 도입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유동성이 유입되어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SEC가 최근 나스닥에서도 옵션 상장을 승인했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SEC가 큰 장애물이었기 때문에 이는 좋은 소식"이라며 "상장 날짜 등 정확한 일정은 아직 미지수"라고 말했다.

[db:圖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