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단기적 정점을 기록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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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 코퍼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시장 과열의 징후를 나타내며, 단기 정점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코퍼가 비트코인의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갑 주소의 98%가 현재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이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 투자자들이 수익을 확보하려는 매도 압력이 종종 발생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코퍼 분석가는 "큰 변동이 발생할 때 패턴이 나타나고, 상당수의 주소가 수익으로 전환될 때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이 일시적인 고점을 경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퍼 분석가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강력한 유입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열기는 여전히 차분하다고 지적했다. 연초에는 ETF에서 매일 큰 폭의 성장이 있었는데 최근 시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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