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사진: Duncan-Rawlinson | flickr]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인공지능(AI)이 이더리움의 디버깅 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부테린은 전날 엑스(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버그 코드를 식별 및 수정하는 AI 기반 감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이더리움이 오는 3월 13일 출시 예정인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를 앞둔가운데 나온 의견이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고질적 문제였던 네트워크 혼잡과 높은 거래 수수료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거래 수수료가 감소할 경우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전체 확장성이 개선돼 가상자산 ETH의 가격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테린이 발표한 AI 기반 버그 코드 탐지 도구에 모두가 낙관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서틱(CertiK)의 최고 보안 책임자 강 리는 인터뷰를 통해 "코딩 시 챗GPT와 같은 AI 기반 도구를 사용하면 오히려 더 많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AI는 개발자에게 코드의 의미를 빠르게 설명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에 숙련된 코더의 보조 도구로만 사용해야 한다"라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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