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세법 위원회가 가상자산 투자자의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상정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덴마크 세법 위원회가 2026년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의 미실현 손익에 과세할 수 있는 법안 도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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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스무스 스토클룬드(Rasmus Stoklund) 덴마크 세무부 장관은 암호화폐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상정했다. 이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조세 창고, 재고자산평가 등 세 가지 잠재적 모델을 검토했던 결과다.
이번에 제안된 안건은 암호화폐 미실현 이익에 대해 42%의 세율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기존 암호화폐 자산 보유에 대한 적용 범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안건이 통과된다면 덴마크에서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규칙이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권고안은 덴마크 의회의 평가와 결정을 거쳐 법으로 제정되어야 한다.
덴마크 조세위원회의 권고안은 주식 및 채권 등 전통적인 금융 자산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단속을 강화하려는 관할권의 광범위한 움직임 속에서 나온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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